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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과 지지의 무작위 글자의 대응으로 기둥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예를 들면 (갑,묘) 라는 기둥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 갑은 양이고 묘는 음이다. 음양이 같은 글자만 대응을 이뤄 기둥을 만든다.
앞의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얻으려던 것은 그것들의 규칙이었으나 대번에 실패했다.
종이와 펜을 꺼냈다.

순서쌍은 2차원이고, 데카르트는 이를 좌표평면에 표시할 수 있게 고안했다. 몇 줄 쓰다보니 답이 나왔다.
(a,b)꼴에서 a는 천간 즉,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순서로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대응하고, b는 지지의 1부터 12까지의 숫자를 대응시킨다. 예를 들면 (4,2)는 정축 이다.
우선 첫 번째 수학적 표시를 해냈다. 물론 이게 맞다는 것은 아니다.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1. 순서대로 나열하고 나니 천간과 지지 모두 홀수는 양, 짝수는 음이다. 여기에서 조금만 더 본질적으로 생각하면, 음양은 수학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로 나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홀수이면서 짝수인 수는 없듯이 말이다.
2. 60개의 순서쌍은 그 순서가 있으며 순환한다. 마치 시계 바늘처럼. 마침 분침 숫자가 60개라서 시계가 떠올랐다. 여기에서 우리는 또다시 떠올릴 수 있다. XX진법을.
간지의 순서쌍은 60진법의 하나의 수로 생각할 수 있겠다. 거기에다가 사주팔자를
죄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갑자=0, … , 계해=59 로 갖는 60진법의 네 자리 수로 표현이 가능하겠다.
예를들어 계해년 계해월 계해일 계해시는 59 59 59 59(mod 60) 로 표현이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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